수출입은행, '중동발 위기와 기회' 세미나 개최

윤채성 기자

등록 2026-09-18 11:06

수출입은행, '중동발 위기와 기회' 세미나 개최수출입은행, '중동발 위기와 기회' 세미나 개최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황기연, 이하 '수은')은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와 공동으로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중동발(發) 위기와 기회'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중동 정세가 한국 에너지 공급망과 경제·산업에 미치는 영향 ▲전후 인프라 재건 수요에 따른 우리 기업의 사업 기회 모색 ▲이에 따른 정책금융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했다.


먼저 박현도 서강대 이슬람연구센터장이 중동 정세 변화가 한국 경제와 우리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이어 강정화 수은 선임연구원이 중동 건설·인프라 재건시장 전망과 우리 기업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성동원 수은 선임연구원은 중동 지역 지정학 리스크 경감을 위한 유·가스 에너지 공급망 구축 방안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수은은 지난 6월 한-중동 협력 강화를 위해 도입한 '중동재건 긴급운영자금' 등 중동 특화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했다.


수출과 해외사업 진출 뒷받침을 위한 정책금융 지원 방침도 공유했다.


업계와 학계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패널토론에서는 현지 사업 환경에 대한 종합적 평가와 함께, 전후 재건·복구 사업, 방산 수주 등 중동 시장 개척을 위한 민관 협력 방안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세미나는 중동 신시장 개척에 관심 있는 국내 기업 52개사, 임직원 110명이 참석해 중동 시장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업계의 생생한 현지 전언과 미래 사업 기회에 대한 다각적 조망을 통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윤철민 대한상의 본부장은 "급변하는 중동 시장에서 우리 기업이 안정적인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안종혁 수은 전무이사는 "중동의 지정학적 변화는 우리나라에 중요한 도전임과 동시에 새로운 기회이기도 하다"면서 "수은은 중동 지역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전후 재건 인프라 수요 등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동은 우리나라 해외 건설 누적 수주액의 절반을 차지하고 에너지와 방산 분야에서 오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등 경제교역, 안보, 공급망 등 측면에서 전략적 중요도가 높은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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