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투닷, 실리콘밸리 핵심 인재 3인 영입…SDV 기술 경쟁력 강화

윤채성 기자

등록 2026-10-04 15:54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소프트웨어센터 포티투닷이 실리콘밸리 오피스에 글로벌 IT 기업 출신 리더급 인재 3명을 영입하며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기술 확보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포티투닷, 실리콘밸리 핵심 인재 3인 영입…SDV 기술 경쟁력 강화

포티투닷은 9월 초 안젤로 코르사로(Angelo Corsaro)를 수석 연구위원으로 영입했다. 그는 분산 컴퓨팅 및 로보틱스 미들웨어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로, 오픈소스 통신 프로토콜 '제노(Zenoh)'의 창시자다.


코르사로는 제타스케일 테크놀로지를 공동 창업해 최고경영자(CEO)와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역임했다. 그는 포티투닷에서 SDV와 클라우드, 지능형 모빌리티 플랫폼의 차세대 데이터 연결성과 확장성을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이어 김재영 그룹 리드가 28일 포티투닷에 합류했다. 그는 구글 딥마인드, 아마존, 삼성전자 등에서 15년간 음성 대화형 AI 기술을 연구한 전문가로, 스탠퍼드대학교 전기공학 박사 학위를 보유했다.


김 그룹 리드는 오디오 네이티브 AI 연구를 이끌며 차량 내 소음과 다중 화자 환경에 최적화된 음성 인식 및 합성 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또한 저지연 오디오 처리 아키텍처 구축 등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9월에는 차오 팡(Chao Fang)이 실리콘밸리 오피스 SV VLA 팀 리드로 합류했다. 그는 엔비디아에서 자율주행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주도한 베테랑으로, 토요타 리서치 인스티튜트와 아르고 AI에서도 근무했다.


차오 팡 팀 리드는 시각 정보 인식, 언어 기반 추론, 행동 생성을 통합하는 VLA(Vision-Language-Action) 연구를 수행한다. 선행 AI 기술을 실제 차량에 적용하는 자율주행 기술 혁신을 주도할 방침이다.


포티투닷은 이번 영입을 통해 분산 컴퓨팅과 차량 소프트웨어 플랫폼, 음성 AI, 자율주행 등 핵심 분야의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한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차그룹의 SDV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포티투닷은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 혁신 역량과 양산 경험을 검증받은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이 합류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포티투닷 관계자는 '각 분야의 전문성과 포티투닷의 AI·소프트웨어 역량을 결합해 SDV와 자율주행, 지능형 모빌리티 분야에서 글로벌 기술 표준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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