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한국은행 경기본부, 자영업자 금융 부담 완화 및 재기 지원 머리 맞대

윤채성 기자

등록 2026-10-08 10:12

경기도가 7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와 ‘경기지역 자영업자 금융취약성 대응 및 재기·전환 지원방안’을 주제로 정책협의회를 개최해 자영업자의 금융 부담 완화와 재기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도-한국은행 경기본부, 자영업자 금융 부담 완화 및 재기 지원 머리 맞대

이번 협의회는 경기지역 자영업자의 대출 및 연체 동향을 점검하고, 금융위험 발생 전 위기징후를 조기에 파악해 실질적인 지원책을 연계하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박노극 경기도 경제실장과 진수원 한국은행 경기본부장을 비롯해 경기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연구원,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경기지역 자영업자 대출은 302조 2천억 원으로 전국 비중의 27.7%를 차지한다. 연체율 또한 1.77%를 기록하며 최근 10년 평균인 0.95%를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저신용, 저소득, 고연령 차주를 중심으로 대출 취약성이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참석자들은 위기징후를 포착해 금융 및 경영지원을 선제적으로 연결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또한 사업 유지가 어려운 경우, 사업 정리부터 재취업 및 재창업으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재기 지원이 필수적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박노극 경기도 경제실장은 '지원 규모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어려움에 처한 분들을 얼마나 빨리 발견하고 필요한 지원을 제때 연결하느냐'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오늘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자영업자가 다시 회복하거나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논의를 토대로 정책자금, 전환보증, 재기지원 패키지 등 기존 정책 간 연계를 강화해 자영업자의 경영 안정과 재기를 본격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올해 8월 말까지 자영업자를 포함한 소상공인에게 총 4,209억 원 규모의 자금을 1만 1,709건 지원했다. 또한 경기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중·저신용 소상공인 8,324건에 경영진단과 컨설팅을 제공했다.


이와 관련해 정책협의회는 2022년 경기도와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운영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며 지역경제 현안 해결을 위한 공동 대응체계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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