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물원, 10월 30일 'AI 시대, 식물적 상상력' 국제심포지엄 개최

윤채성 기자

등록 2026-10-13 12:06

서울식물원은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서울식물원 식물문화센터에서 'AI 시대, 식물적 상상력'을 주제로 제11회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서울식물원은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서울식물원 식물문화센터에서 'AI 시대, 식물적 상상력'을 주제로 제11회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이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식물을 단순한 관리의 대상이 아닌 공존의 주체로 재해석하고,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새롭게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 첫날인 30일에는 헝가리 영화감독 일디코 에네디의 신작 '침묵의 친구' 상영과 함께 식물적 상상력과 예술적 교감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이 진행된다.


에네디 감독은 '식물적 상상력과 예술적 교감'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서며, 이어 이소요 작가와 함께 영화와 예술, 정원을 매개로 식물과 인간의 관계를 조명하는 토크를 펼친다.


이날 오후 2부에서는 생물다양성 보전과 디지털 기술의 접점을 살펴보기 위해 베르너 포이트 전 남아공 키르스텐보쉬 식물원 부원장, 안병기 국립수목원장 등이 발표에 나선다.


이어지는 3부 종합토론에서는 조경진 서울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AI 시대 식물원이 나아갈 방향과 새로운 발전 가능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진다.


31일에는 나태주 시인과 허태임 식물분류학자가 참여해 '풀꽃이 건네는 말: AI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를 주제로 시민 대상 토크쇼를 진행한다.


행사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12일부터 27일까지 서울식물원 누리집과 공식 사회관계망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전 과정은 무료로 운영된다.


온수진 서울식물원장은 "이번 국제심포지엄이 AI와 첨단기술의 시대에 우리가 식물을 어떻게 바라보고, 식물원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함께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식물과 인간, 기술과 자연의 새로운 관계를 탐색하는 자리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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