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토목구조물모형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B-Bold’팀의 장서연 학생(왼쪽에서 두 번째)과 은상을 수상한 ‘다이음’팀 대표 정효준 학생(왼쪽에서 네 번째)이 상장을 수여받고 있다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 사회환경공학부 학생들이 지난 3월 30일 한국과학기술관에서 열린 ‘제29회 토목구조물모형경진대회’에서 대상과 은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대한토목학회가 주최하는 전국 규모의 경진대회로, 구조물 모형 설계를 통해 토목 분야에 대한 이해와 창의적 설계 역량을 평가하는 자리다.
대상(한국도로공사 사장상)은 김현석·윤수연·이준상·장서연·진서연 학생으로 구성된 ‘B-Bold’팀이 차지했으며, 은상은 정효준·권태영·김단우·김유빈·안덕모·이동현 학생으로 구성된 ‘다이음(IIDP)’팀이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B-Bold’팀은 소형 모듈 원자로(이하 SMR), 데이터센터, UAM 버티포트를 결합한 해상 복합 허브 ‘O.A.S.I.S.’를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작품은 AI 산업 성장에 따른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와 전력망 포화, 부지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기획됐다. 해상 공간에 구조물을 구축해 에너지를 자체 생산·소비·공유하는 자립형 시스템을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해당 구조물은 SMR을 통해 안정적인 전력을 생산하는 동시에 심층 해수를 활용한 SWAC 냉각 시스템을 적용해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잉여 전력을 해저 케이블을 통해 인근 도시 전력망에 공급할 수 있도록 해, 지역 에너지 문제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는 구조를 제시했다.
B-Bold팀의 대표를 맡은 김현석 학생은 “에너지를 소비하던 토목에서 에너지를 생산하고 공유하는 토목으로의 전환을 이번 작품을 통해 보여주고 싶었다”며 “사막 한가운데 오아시스가 희망이 되듯, 바다 위에 세운 O.A.S.I.S.가 미래 에너지의 해답이 되길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상작 ‘O.A.S.I.S.’ 설계에 대한 설명을 담은 홍보영상은 대한토목학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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